건강검진에서 지방간 나왔다고 해서 정리해봤어요
30대 중반인데 이번 검진에서 경증 지방간 소견 받았습니다. 술은 거의 안 마시는데 왜 나왔나 했더니, 원인이 술만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건 대략 이랬습니다.
- 탄수화물, 특히 액상과당이 문제라는 얘기를 많이 함
- 체중을 5~7%만 줄여도 수치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음
- 운동은 강도보다 빈도가 우선
- 6개월 뒤 초음파로 재확인
일단 밥 양 줄이고 저녁에 30분 걷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기 쉬운데, 간은 조용히 망가지는 장기라길래 이번엔 좀 해보려고요.
해당 사항 있는 분들은 가볍게 보지 마시길.
8 개의 답변
ㅇㅈ 나도 술 안 마시는데 지방간 나옴ㅋㅋ 주변에서 술 때문이냐고만 물어봐서 설명하기도 귀찮더라
액상과당 얘기는 좀 과장된 면도 있어요. 총 칼로리랑 체중이 더 큰 변수라는 연구도 꽤 많고요. 실전에서 탄수화물 줄이는 게 제일 쉽긴 한데, '주범은 액상과당' 식으로 단정하는 건 좀 아닌 듯. 그 의사쌤이 어느 논문 보고 그랬는지 궁금하네
체중 5~7%가 그렇게 쉽게 빠지면 누가 지방간이겠냐 ㅋㅋ 그래도 강도보다 빈도 우선이라는 건 공감. 매일 30분이 주말에 몰아서 두 시간보다 훨씬 낫더라
저도 3년 전에 경증 소견 받았었어요. 밥 반 공기로 줄이고 저녁에 40분씩 걸었는데 6개월 뒤 초음파에서 깨끗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의욕 넘쳐서 강도 높은 운동 찾아다니다가 일주일 만에 지쳐서 관둔 게 두어 번이었는데, 결국 매일 걷기가 제일 오래 갔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출처 있음?
간은 진짜 조용함. 나는 그 조용함 믿고 2년 방치했다가 수치 두 배 됨. 증상 없어도 관리하는 게 맞음.
동의 안 됨. 지방간도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고 약 때문인 경우, 유전 영향인 경우도 있음. 무조건 탄수화물 컷이 정답인 것처럼 정리해놓으면 오해하기 딱 좋음. 검진 받은 병원에서 원인 감별은 해줬음?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6개월 뒤 초음파 결과도 꼭 공유해주세요 🙏 저도 이번 달에 재검 예정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