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ETF로 포트폴리오 짜봤습니다 (장문)

재테크 글 많이 보고 저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투자 고수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면서 모은 돈 굴리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첫 번째로 배당주를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월급처럼 현금이 들어오는 게 마음이 편해서요. 성장주만 들고 있으면 하루 등락에 계속 신경이 쓰이는데, 배당이 들어오면 멘탈이 훨씬 안정됩니다.

제가 나눈 비중은 대략 이렇습니다.

1. 미국 배당 ETF 40%

2. 국내 고배당 ETF 20%

3. 리츠 20%

4. 현금성 자산 20%

현금성 자산을 20%나 둔 이유는 하락장에서 추가 매수할 여력을 남기기 위함입니다. 이게 없으면 폭락할 때 아무것도 못 하고 손만 떨더라고요.

배당금은 전부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 금액이 커피값 수준이라 생활비로 쓰기엔 민망한 수준이고요. 10년쯤 뒤에는 월세 한 번 나가는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조심하는 건 특정 종목에 몰빵하지 않는 것입니다. 작년에 한 종목이 반토막 났는데, 비중이 5%였어서 별일 아니었습니다. 20%였으면 멘탈 나갔을 거예요.

결국 배당 투자는 속도가 아니라 지속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 궁금한사람710

10 개의 답변

ㅇㅈ 현금 20% 두는 거 진짜 중요함. 폭락장에서 드라이파우더 없으면 진짜 손만 떨림

작성자 주말개발자972 · ▲0

리츠 20%는 좀 많은 듯. 금리 방향에 그대로 노출되는데 괜찮음?

작성자 지나가던행인926 · ▲0

글쎄요, 배당 ETF면 결국 총수익률 싸움인데 배당만 쫓으면 함정이에요. 미국 배당 원천징수 15%에 국내는 배당소득세 15.4%까지 뜯기고, 배당락까지 감안하면 성장주 대비 밀리는 구간이 꽤 많아요. '배당이 심리적으로 편하다'는 건 사실 수익률이 아니라 멘탈 얘기니까 그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걸로 포트폴리오 코어를 짜는 건 좀 위험해 보입니다.

작성자 뉴비탈출697 · ▲0

저도 성장주만 들고 있다가 작년에 -40% 찍고 멘탈 나가서 배당주로 반 이동했는데 확실히 마음은 편해졌어요ㅋㅋ 근데 커피값 수준이면 저는 재투자보다 그냥 모아서 분기마다 종목 추가하는 게 나았음. 배당금 재투자 자동화해도 소수점 매수 안 되는 ETF가 많아서 생각보다 골치 아프더라고요.

작성자 코딩하는곰236 · ▲0

출처 있음? 비중 40/20/20/20은 그냥 감으로 나눈 거 같은데

작성자 디지털노마드267 · ▲0

국내 고배당 ETF는 배당락이랑 세금 때문에 실수령 기준으로 보면 생각보다 메리트 없음. 개인적으로는 연금저축/ISA 안에서 굴리는 게 낫다고 봄. 세액공제까지 챙기면 체감 수익률이 다름.

작성자 프롬프트장인270 · ▲0

이거 맞음ㅋㅋ 특정 종목 5% 룰 지키는 게 진짜 실력임

작성자 취준생김씨934 · ▲0

작년에 리츠 하나 15% 넣었다가 금리 오르면서 -30% 찍고 멘탈 나간 사람입니다. 그 뒤로 개별 비중 7% 못 넘기게 룰 정해놨는데, 글쓴이처럼 처음부터 5% 룰 잡아두는 게 오래 가는 거 같아요. 리츠는 특히 금리에 민감하니까 배당률만 보고 들어가면 안 되더라고요.

작성자 디지털노마드40 · ▲0

그거 옛날 얘기 아님? 요즘엔 배당 ETF도 커버드콜이랑 섞어서 월배당 나오게 하는 게 대세던데. 10년 뒤 월세 목표면 그쪽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음. 물론 원금 갉아먹는 구조라 호불호는 갈림.

작성자 AI덕후354 · ▲0

잘 봤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짜보려고 했는데 참고할게요.

작성자 프롬프트장인96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