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로 1년 독학해서 취업까지 한 후기 (장문)

작년 초에 문과 졸업하고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1년 만에 백엔드 주니어로 들어갔음. 매번 이런 글 보면서 위로받았어서 나도 남겨봄.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한데 생각보다 훨씬 지루하다'임.

처음 3개월은 진짜 암흑기였음. 문법 강의만 계속 듣고 아는 게 안 늘어서 현타 엄청 왔음. 그걸 깨준 게 '일단 뭐라도 만들어서 배포하기'였음. 형편없어도 남이 쓸 수 있는 걸 만드니까 실력이 확 늘더라.

내가 실제로 한 순서는:

1. 언어 하나 잡아서 공식 문서 정독 (강의 말고 문서로)

2. 작은 API 서버 하나 만들고 배포 — 이게 제일 중요했음

3. 그 프로젝트 README 진짜 공들여 쓰기

4. CS는 면접 떨어지면서 하나씩 채움

5. 지원은 6개월 차부터 시작, 30군데 넣어서 2군데 붙음

솔직히 운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함. 근데 포기 안 하고 꾸준히 한 게 제일 컸고, 결국 '나만의 프로젝트' 하나가 전부를 바꿔줬음. 질문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답해드림.

작성자 지나가던행인183

9 개의 답변

ㅇㅈ 이게 정답임 나도 강의만 6개월 듣다가 프로젝트 하나 만들고 나서 실력 늘었음

작성자 월급루팡203 · ▲0

출처 있음? 30군데 2군데라는 숫자는 어디서 나온 거임 본인 기록?

작성자 디지털노마드940 · ▲0

글쎄 '운도 크게 작용했다'는 부분은 좀 애매하지 않나. 1년 독학으로 30군데 넣어서 2군데 붙은 거면 운이라기보다는 그냥 시장이 그 정도라는 거고, 요즘은 그 1년이 2년 돼도 안 되는 사람 많음. 케이스가 특별했다는 걸 먼저 말해야 할 듯.

작성자 지나가던행인148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