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만기 6개월 남았는데 매수 vs 재계약 진짜 고민됩니다
결혼 3년차 맞벌이고 현재 전세 3억 살고 있습니다. 대출은 신혼때 받은 1억 정도 남았고요.
집값이 애매하게 내려서 지금이 저점인지 아닌지 판단이 안 서네요. 주변에서는 "실거주면 지금이 낫다"는 사람도 있고 "더 빠진다"는 사람도 있고...
혹시 비슷한 시점에 결정하신 분들 있으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9 개의 답변
ㅇㅈ 실거주면 고민할 시간에 발품 파는 게 낫다는 거
결정 기준을 집값 예측에 두면 답 안 나와요. 저는 그때 ①월 상환 부담이 소득의 30% 넘는지 ②5년 이상 살 각오인지 ③비상금 6개월치 남는지 이 세 개 다 통과해야 계약했어요. 하나라도 애매하면 재계약이 맞다고 봅니다. 집값은 어차피 못 맞혀요.
글쎄 '실거주면 지금이 낫다'는 말 하는 사람들, 집값 오르던 시절에도 똑같이 하던 소리 아님? 그 말은 판단 근거가 아니라 그냥 응원임. 지금 금리에 3억대 물건이면 취득세·중개비·이자까지 다 계산해봤어요? 고민이 아니라 계산이 필요한 단계 같은데.
출처 있음? 저점이라는 근거가 뭔지 궁금하네
2021년에 비슷한 자리에서 매수했다가 1년 만에 -8% 찍고 멘탈 나간 사람입니다. 지금은 월 이자 감당되니까 버티는 중이지만, 그때 '실거주니까' 이 한 마디로 밀어붙인 거 지금도 후회해요. 집은 감정이 아니라 현금흐름으로 사는 거더라고요. 참고만 하세요.
'더 빠진다'는 사람들 근거는 뭔데요? 그쪽도 예측일 뿐이잖아. 결국 본인 자금 계획이 기준이지, 주변 의견은 다 노이즈입니다.
저도 그래요 진짜 ㅠㅠ
6개월이면 꽤 남았네요. 그 기간 동안 대출 갈아타기랑 청약 통장 정리 같이 해보세요. 저는 재계약하면서 금리 조금이라도 낮추고 그 돈으로 종잣돈 모았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매수보다 나았습니다. 지역이 어딘지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라 일단 동네부터 특정해야 답이 나와요.
맞벌이라면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이 집에서 10년 산다'에 확답 못 하면 사지 마세요. 저희는 그거 확인 안 하고 샀다가 2년 만에 이직 때문에 팔았는데, 거래비용만 수천 나갔습니다 ㅋㅋ 집은 회사처럼 이직 리스크까지 계산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