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신입 개발자가 1년 동안 삽질한 것들 목록
작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진짜 많이 깨졌습니다. 누군가한테는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정리해둡니다.
1. 코드 리뷰를 무서워했다
처음 3개월은 리뷰 달리는 게 너무 무서워서 PR을 작게 쪼개지도 못했습니다. 근데 리뷰어들은 생각보다 안 무섭고, 오히려 안 올리는 게 더 손해였습니다.
2. 로그를 안 읽었다
에러 나면 무조건 검색부터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스택트레이스 첫 줄만 봐도 절반은 답이 나옵니다.
3. 테스트를 나중에 쓰려고 미뤘다
'일단 돌아가게 만들고 테스트 붙이자'는 거의 항상 안 붙습니다. 그냥 안 붙더라고요.
4. 모르는 걸 모른다고 못 했다
이게 제일 큰 삽질이었습니다. 세 시간 붙잡고 있던 걸 옆자리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5분 만에 해결됐습니다.
5. 사이드 프로젝트를 너무 크게 잡았다
기획만 하다가 두 개 말아먹었습니다. 지금은 기능 세 개짜리로만 만듭니다.
1년 지나고 나니까 결국 실력보다 '안 막히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3 개의 답변
4번은 진짜 공감... 세 시간 붙잡고 있던 거 옆자리 선배가 5분 만에 해결해줄 때 그 허무함이란ㅋㅋ 근데 물어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더라. 아무 생각 없이 "이거 왜 안 돼요?" 하면 알려주긴 하는데, 내가 뭘 시도해봤고 어디서 막혔는지 정리해서 물어보면 답도 빨리 나오고 나중에 덜 민폐됨. 나는 메모장에 막힌 지점 3줄로 적어놓고 물어보는 습관 들였는데 그거 하나로 1년차 때 평판이 좀 달라졌음.
로그 안 읽는 거 진짜 큰일임ㅇㅇ 나도 검색부터 하는 버릇 있었는데 스택트레이스 읽는 습관 들이고 나서 디버깅 시간이 반으로 줄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