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박 10일 혼자 감성 여행 후기
한동안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서 아무 생각 없이 제주도로 도망쳤다. 9박 10일 동안 정해진 일정 없이 게스트하우스 세 곳을 전전했는데, 하루 일과가 진짜 단순했어.
아침에 일어나서 감귤 농장에서 아르바이트 두 시간 하고, 점심에 바다 보며 김밥 먹고, 오후에는 사진 찍고, 저녁에는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일출 보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난 것. 구름이 좀 있어서 아쉽긴 했는데, 그 순간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
혼자 여행이 낯선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추천한다. 돌아와서 그동안 하던 프로젝트에 대한 마인드셋이 완전히 달라졌더라.
7 개의 답변
ㅇㅇ 혼자 여행이 치유지 ㅋㅋ
나도 몇 년 전에 일 그만두고 제주도 한 달 살이했었는데 진짜 인생이 바뀌었어. 근데 너처럼 알바하면서 간 건 아니고 그냥 저축한 돈으로...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야. 다만 너무 낭만적으로만 보지 말고 현실적으로 준비한 만큼 좋은 경험 하는 거 같아.
글쎄 그건 좀 이상적인 거 아니야? 현실은 숙소비에 밥값에... 9박 10일이면 꽤 들텐데, 감귤농장 아르바이트가 그걸 충당해? 좀 의문이네.
출처 있음? 어디서 알바 구했어?
와 나도 요즘 너무 지쳐서 제주도 가고 싶었는데, 이 글 보고 용기 났어. 혼자 여행 처음인데 게하 추천 좀 해줘! 근데 감귤농장 알바는 보통 어떻게 구하는 거야?
감성 여행이라면서 하루 일과가 알바에 고기 구워먹는 게 전부네? 다른 여행 블로그 글들이랑 비슷비슷해. 그리고 마인드셋이 바뀌었다는 건 일시적인 거 아냐? 돌아오면 원래대로던데.
오 이건 몰랐네. 나도 한번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