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정리 AI에 물려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네요
팀 회의가 주 3회라 회의록 쓰는 게 제일 귀찮았습니다. 녹음 파일 던져주고 "결정사항이랑 액션아이템만 뽑아줘"라고 하니까 10분 만에 정리돼서 나오더라고요.
다만 사람 이름을 자꾸 비슷하게 잘못 적어서, 화자 이름은 수동으로 고쳐야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40분씩 걸리던 작업이 15분이면 끝나니까 만족스러워요.
혹시 회의록 자동화 잘 쓰고 계신 분 있으면 프롬프트 어떻게 쓰는지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 개의 답변
오 이건 몰랐네
이거 맞음ㅋㅋ 회의록 쓰는 시간보다 회의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게 함정
글쎄 그건 좀. 화자 이름 틀리는 건 뭐 금방 고치는데, 결정사항 요약할 때 맥락 빠지고 문장만 다듬어져서 나오는 게 더 위험함. 그거 검수 안 하고 그대로 돌리면 나중에 "그때 그렇게 정한 거 아니었는데" 싸움 나요. 저희 팀은 AI 초안 + 담당자 확인 한 단계 더 넣었음.
프롬프트는 대충 이렇게 씁니다.
"너는 회의록 작성자다. 아래 녹취록에서 1) 결정된 사항 2) 담당자별 액션아이템(기한 포함) 3) 보류/추후논의 항목으로 나눠서 정리해라. 추측하지 말고 녹취록에 없는 내용은 '언급 없음'으로 표기. 화자 이름은 [화자1] 형태로 유지."
마지막 줄이 핵심이에요. 이름 유지시키면 사람이 나중에 일괄 치환하면 되니까 훨씬 편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쓰는데, 회의 끝나고 바로 돌리는 게 포인트더라고요. 하루 지나면 맥락 기억이 흐려져서 검수가 느려짐.
출처 있음? 어떤 툴 쓰신 건지 안 써있어서
솔직히 40분이 15분 된 것도 대단한데, 진짜 절약되는 건 "회의 중에 받아적느라 집중 못 하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거 도입하고 나서 회의 때 노트북 아예 안 켜요. 대신 녹음 동의는 꼭 받으세요. 이거 안 받고 돌렸다가 팀원이 굉장히 불편해했던 적 있음ㅋㅋ
저도 그래요. 근데 이름 오타는 프롬프트로 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수동이 답인 듯. 참석자 명단을 미리 붙여주면 좀 나아지긴 해요.
그거 옛날 얘기 아님? 요즘 나오는 건 화자분리까지 알아서 하는데. 물론 한국어 이름은 여전히 잘 틀리더라ㅋㅋ
한 가지 팁. 회의 시작할 때 "지금부터 결정사항 나오면 '결정'이라고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룰만 정해두면 뽑아주는 정확도가 체감상 두 배는 올라갑니다. AI 문제가 아니라 입력 신호 문제였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요약 길이를 "A4 반 장 이내"처럼 제한 걸어야 쓸데없는 미사여구가 안 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