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겪고 있는 위식도 역류병... 치유 과정과 생활 습관 개선
2년 전부터 위식도 역류로 고생하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목이 따갑고 만성 기침까지 생겼어요. 병원에서 내시경도 하고 PPI 계열 약을 8주 먹었는데, 약 끊으면 재발하더라고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제게는 세 가지가 컸습니다.
- 밤 11시 이후에 야식 먹기
- 자기 30분 전에 물 마시기
-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야식 습관을 끊으려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공복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2주가 제일 힘들었는데, 일주일에 2~3번은 꿀꺽거리며 참았네요. 그리고 베개를 높이는 것보다 상체 전체를 15도 정도 올려주는 경사 베개를 쓰기 시작했는데 체감이 확실합니다.
지금은 약 없이도 큰 증상 없이 생활합니다. 가끔 커피 마시면 속 쓰림 오는데, 그럴 때만 약을 먹어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시면, 약보다 생활 습관 고치는 게 먼저다, 라는 말 꼭 하고 싶네요.
10 개의 답변
ㅇㅈ 약보다 습관이 최고지
오 이건 몰랐네 경사베게 ㄷㄷ
저도 2년 넘게 역류인데 야식 끊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근데 낮에 괜찮다가 밤에 자다가 목 타는 느낌 나는 거 진짜 공감입니다. 상체 15도 각도는 어떻게 만드셨어요?
글쎄요... 저도 그렇게 했다가 결국 약 계속 먹는데요. 개인차 큰 거라 단정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습관 개선은 도움 되죠.
저는 커피 대신 보리차로 바꾸니까 확실히 나아졌어요. 위산 중화되는 느낌임
출처 있음? 상체 15도 올리면 허리 아플 수도 있는데
직장인한테 저녁 7시 공복은 개빡세지 ㅋㅋ 그래도 해볼 가치는 있겠다
진짜 약만 먹다가 재발하는 거 저도 반복했는데, 결국 다이어트하고 술 끊으니까 개선됐어요. 글쓴이 말에 동의합니다. 단, 헬리코박터 검사는 꼭 해보세요.
ㅇㅋㅇㅋ 좋은 정보 감사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인데, 생활 습관도 중요하지만 PPI를 8주만 하고 끊는 건 의사 처방이 잘못된 거 아닌가 싶네요. 유지치료 기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는데, 자의적으로 끊으면 재발하기 쉽죠. 글쓴이는 우연히 습관이 맞았을 수도 있지만, 역류는 원인이 다양해서 자기 상태에 맞는 치료가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