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부터 위식도 역류로 고생하고 있는 30대 초반입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목이 따갑고 만성 기침까지 생겼어요. 병원에서 내시경도 하고 PPI 계열 약을 8주 먹었는데, 약 끊으면 재발하더라고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제게는 세 가지가 컸습니다.
- 밤 11시 이후에 야식 먹기
- 자기 30분 전에 물 마시기
-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야식 습관을 끊으려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공복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2주가 제일 힘들었는데, 일주일에 2~3번은 꿀꺽거리며 참았네요. 그리고 베개를 높이는 것보다 상체 전체를 15도 정도 올려주는 경사 베개를 쓰기 시작했는데 체감이 확실합니다.
지금은 약 없이도 큰 증상 없이 생활합니다. 가끔 커피 마시면 속 쓰림 오는데, 그럴 때만 약을 먹어요. 혹시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시면, 약보다 생활 습관 고치는 게 먼저다, 라는 말 꼭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