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살아보니
작년 6월에 10년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독립했습니다.
사실 퇴사 전에 2년 동안 부업으로 크몽에서 일을 받아본 경험이 있었고, 월 수입이 어느 정도 나오기 시작해서 용기를 냈어요. 하지만 첫 3개월은 정말 불안했습니다. 매월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월급이 없다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건지 몰랐거든요.
지금은 나름대로 루틴을 만들면서 살고 있습니다.
1. 아침 7시 기상, 9시부터 11시까지는 고정적으로 작업
2. 거래처와의 미팅은 월/수/금 오전으로 몰아넣기
3. 점심 이후에는 오후 5시까지 딥워크 시간
4. 저녁에는 운동하고 다음 날 할 일만 정리해두기
프리랜서 생활에서 가장 크게 다르다는 점은 역시 혼자서 모든 걸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보험료, 퇴직연금, 월급의 변동성 등 계속 신경쓸 게 많아요. 그래도 일단 시작한 후회는 없습니다. 주변에서 독립 생각이라는 분들은 첫 고객 한 명을 만들어보라고 항상 말해줍니다. 그게 안정감의 시작이에요.
7 개의 답변
와 대단하시다ㅋㅋ 저도 요즘 퇴사 고민 중인데 용기 나네요
크몽 부업 경험 있는 상태에서 시작한 거면 좀 다른 거 아니에요? 진짜 처음부터 프리랜서 하면 대부분 망하는데...
건강보험료는 지역가입자로 전환하는 거 잊지 마시고, 퇴직연금은 개인형 IRP 계좌 만들어서 넣으셔야 해요. 프리랜서로 오래 하려면 자잘한 것들 신경 써야 합니다.
출처는?
저도 40대 초반에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3년차 접어듭니다. 말씀하신 루틴이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저는 아침 루틴 없이 시작했다가 몇 달 고생했네요.
딥워크 시간이 5시간밖에 안 되네요? ㅋㅋ 프리랜서는 그 시간 두 배는 일해야 밥벌이 됩니다
첫 고객 한 명 얘기 완전 공감입니다. 저도 첫 거래처 생기기 전까지는 매일 불안했었어요. 시작한 후회는 없다는 말이 울림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