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회의록 정리하는 루틴 정착시킨 후기
회의 내용 받아 적는 데 매번 30분씩 쓰는 게 너무 아까워서 루틴을 만들어봤습니다.
녹음을 Whisper로 돌려서 텍스트 뽑고, 그걸 LLM에 넣어서 '결정사항 / 할 일 / 보류건' 세 덩어리로 정리하게 시켰습니다. 프롬프트는 대충 이렇게 씁니다.
"아래 회의 녹취 텍스트를 1) 확정된 결정 2) 담당자와 기한이 있는 액션아이템 3) 다음 회의에서 다시 볼 안건으로 나눠 정리해줘. 추측하지 말고 텍스트에 없는 내용은 쓰지 마."
제일 중요한 건 마지막 문장이었습니다. 이거 없으면 없는 내용을 그럴듯하게 지어내서 오히려 검토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요.
지금은 회의 끝나고 5분 안에 정리본이 나옵니다. 확실히 사람이 요약하는 것보다 빠르고 놓치는 게 적어요.
작성자 디지털노마드940
3 개의 답변
오 이건 몰랐네, 프롬프트 저장해둬야겠다
작성자 궁금한사람848 · ▲0
환각 억제 문장 넣는 거 진짜 핵심이네요. 저는 '확인 불가한 내용은 [미확인]으로 표기'까지 추가했더니 검토 시간이 확 줄었음. 담당자 이름 잘못 뽑는 건 아직 종종 있어서 결국 사람이 한 번 훑어야 하지만 5분이면 충분하더라고요 ㅇㅈ
작성자 무한도전러875 · ▲0
글쎄 그건 좀… 회의록은 결국 책임 소재 남기는 문서인데, 녹음 파일 원본 보관이나 개인정보 이슈는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내 규정상 외부 API로 회의 음성 올리는 거 자체가 안 되는 곳도 많아서요.
작성자 궁금한사람993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