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6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인베스팅닷컴 --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증가로 인해,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설비투자(capex) 급증의 수혜를 받는 반도체 기업이 부각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나스닥:GOOGL)은 AI 중심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는 기술 대기업 그룹에 속한다. 이 지출의 상당 부분은 서버, 컴퓨팅 성능, 네트워킹 분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맞춤형 AI 칩 생산 및 이를 연결하는 인프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즈호 증권의 TMT 전문가 조던 클라인은 설비투자 증가 흐름 속에서 브로드컴(나스닥:AVGO)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 구축과 현대식 데이터센터 내 핵심 네트워킹 구성품 생산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클라인은 "구글의 1,800억 달러 규모 설비투자 계획 중 최소 60%가 서버에 할애될 것"이라며 "이는 엄청난 양의 컴퓨팅 성능을 의미하며, 브로드컴이 제조하는 많은 TPU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이 이 칩들을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외부 AI 고객들에게 컴퓨팅 용량을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의존하는 많은 AI 작업과 달리, 구글은 점점 더 자체 TPU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으며, 브로드컴은 성장하는 맞춤형 칩(ASIC) 사업을 통해 이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컴퓨팅을 넘어 네트워킹과 연결성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클라인에 따르면 이는 구글의 인프라 지출 잔여 부분에 해당한다.
클라인은 시장 개장 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제 관점에서 브로드컴이 최대 수혜 기업이며, 300달러 초반대 주가는 '선물'에 가까운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 단, 장기적인 관점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의 맞춤형 실리콘 사업은 구글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 최근 회사는 구글의 TPU 아이언우드 랙 시스템을 앤트로픽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GPU가 아닌 AI 하드웨어에 대한 상업적 수요 증가를 보여준다.
브로드컴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으며, 클라인은 이 조정이 드문 장기 매수 기회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