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전 월마트 간부 그렉 포란을 CEO로 임명: WSJ

2026년 2월 9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Seeking Alpha

크로거 슈퍼마켓. 크로거는 미국 최대 식료품점 체인 중 하나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크로거(KR)가 그렉 포란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이번 임명으로 몇 달간 이어져 온 상임 경영자 물색이 마무리된다.

공식 발표는 8일(현지시간) 이뤄질 예정이다. 크로거는 장기간 CEO를 역임한 로드니 멀렌이 지난해 윤리 문제로 사임한 이후 상임 경영자가 공석이었다. 회사 측은 외부 인사를 영입해 새로운 시각을 도입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포란은 크로거의 중요한 전환점에 합류하게 된다. 크로거는 식품 가격 압박을 헤쳐나가고 있으며, 2024년 20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됐던 알버트슨스(ACI) 인수 계획이 무산된 후 성장 전략을 모색 중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지속되면서 할인 식료품점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포란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월마트(WMT) 미국 사업부를 이끌며 매장 운영, 신선식품, 재고 관리에 주력했다. 이후 에어뉴질랜드 CEO를 지내다 지난해 말까지 재직했다.

크로거는 스테이플스 전 CEO인 론 사전트 이사회 의장이 임시로 운영해왔다. 사전트 체제 하에서 회사는 약 1,000개의 본사 직원을 감원하고, 약세 매장과 물류 센터를 폐쇄하며, 절감된 비용을 프로모션, 자체 상표 확대, 가격 인하에 재투자했다.

이번 경영진 교체는 타깃(TGT)과 월마트(WMT)에서도 최근 새 CEO가 취임하는 등 대형 유통업계 전반의 인사 교체 흐름과 맞물려 있다. 크로거는 2024 회계연도 매출 1,4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효율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