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자본지출 급증으로 미국 투자등급 채권 발행 전망치 상향

2026년 2월 19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AI 관련 설비투자 급증으로 미국 투자등급 발행 예상치 상향

UBS가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업체)의 설비투자(capex)가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해 2026년 미국 투자등급 발행 예상치를 1조7250억 달러에서 1조8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미국 투자등급 기술 분야 공급 예상치도 3000억 달러에서 3600억 달러로 높였다.

UBS는 미국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발행 예상치를 3650억 달러로, 유럽 투자등급 발행 예상치는 7710억 달러로, 유럽 하이일드 발행 예상치는 980억 달러로 각각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으나, 미국 레버리지론(차입매수 자금) 예상치는 4500억 달러에서 360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2026년 하이퍼스케일러의 총 설비투자 가이던스가 약 1450억 달러 증가해 공공 부채 발행이 400억~500억 달러 추가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예상 하이퍼스케일러 공급 규모를 2300억~2400억 달러로 높였다고 밝혔다.

아마존, 메타, 구글이 각각 2026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시장 합의치보다 크게 상향하면서 전체 예상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 규모는 약 7700억 달러로, UBS의 기존 예상치보다 약 23% 높아졌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기술 분야 발행 증가와 인수합병(M&A) 및 재융자 활동 확대를 감안할 때 미국 투자등급 발행 예상치 상향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 성장을 시사하는 수치다.

반면 UBS는 레버리지론 예상치를 하향했는데, 이는 인공지능(AI) 파괴 위험이 대출 및 사모 신용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다는 관점을 반영한 것이다.

UBS는 2026년 말까지 레버리지론 부도율이 약 2% 소폭 상승하고 스프레드가 100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확대되어 610bp에 달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에 따라 재융자 및 레버리지드 바이아웃(LBO)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미국 투자등급 발행 규모가 296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1% 증가했으며, 기술 분야 발행 비중이 총 공급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UBS는 미국 기술 기업들이 파운드와 스위스 프랑 같은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리버스 양키(Reverse Yankee) 발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