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Sg
(로이터) 아마존이 인도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고 경쟁이 치열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1,000루피(10.98달러) 미만 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referral fee)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도입된 '제로 판매 수수료(zero-referral fee)' 정책을 확대한 것으로, 300루피 미만 약 1,200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 기존 정책 덕분에 인도 아마존에 새로 진출한 판매자가 50% 급증했다. 판매 수수료는 판매자가 상품 판매 시 아마존에 지불하는 수수료다.
아마존은 새 정책이 3월 16일부터 시행되며 1억 2,500만 개 이상의 상품이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배송비도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아미트 난다 아마존 인도 판매자 서비스 담당 이사는 "이번 조치는 특히 2·3선 도시의 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아마존에서 판매를 더 수익성 있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급속히 확대되는 인터넷 사용자층 덕분에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서 전자상거래 성장을 주도하며 아마존에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이 지역에서 월마트가 지원하는 플립카트와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산업 소매 부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터널의 블링킷과 스위기의 인스타마트 같은 퀵커머스 업체들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대하고 소매 물류 성장과 소기업 성장 촉진에 중점을 두며 2030년까지 인도에 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달러=91.0480 인도 루피)
(데보라 소피아 방갈로르 리포트, 마주 사무엘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