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고조 속에 셰브론에 리바이어던 가스 생산 중단 명령

2026년 3월 5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체브론(CVX)은 이스라엘 정부가 안보를 이유로 가스 생산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한 후 레비아탄 천연가스전에 대해 '포스 마주르(force majeure, 불가항력)'를 선언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격 및 지역 전반의 보복 조치 등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동지중해 가스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최대 해상 가스전인 레비아탄 가스전은 체브론 지중해 유한회사(Chevron Mediterranean Limited)가 39.66% 지분을 보유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요 협력사로는 뉴메드 에너지(NewMed Energy, 45.34%)와 라티오 에너지(Ratio Energies, 15%)가 있습니다.

**지역 에너지 공급 차질**

레비아탄 가스전 가동 중단으로 이스라엘 가스 수출 역량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동결됐습니다. 이 가스전은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자원입니다.

이스라엘 레비아탄 가스전은 채굴 가능한 천연가스 매장량이 약 22.9조 입방피트에 달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산입니다. 생산 시작 이후 레비아탄 가스전은 이스라엘이 지역 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2025년 기준 이집트가 가장 많은 양을 공급받으며 이스라엘 공급에 대한 의존도를 확인시켰습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6월 초기 적대 행위 당시 발생한 유사한 중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당시 차질로 이집트는 비료 생산업체 등 일부 산업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여야 했습니다. 분석가들은 현재 카이로가 이스라엘산 가스 공급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다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너지안(Energean)은 카리쉬(Karish) 가스전 생산도 규제 당국의 지시에 따라 중단됐다고 확인하며 지역 가스 공급을 더욱 줄였습니다.

**확장 계획 불확실성 증가**

이번 생산 중단 시기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레비아탄 컨소시엄이 최근 연간 생산 능력을 약 120억 입방미터(Bcm)에서 약 210억 Bcm으로 높이기 위한 23억 달러 규모의 1단계 확장 계획을 최근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해상 시추 3개소 추가가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