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5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구글, 독일서 대규모 AI 투자 행보 시작 (토비아스 슈바르츠)·토비아스 슈바르츠/AFP/AFP
구글이 목요일 베를린에 인공지능(AI) 센터를 열 예정이다. 이는 유럽이 경쟁국들을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밝혔음에도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최신 증거로 볼 수 있다.
독일 디지털 업무 담당 부처는 AFP 통신에 이 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데이터 인프라, 'AI 개발' 운영, 그리고 스타트업과 연구 센터 간 협력을 위한 공간을 통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은 AI 주도권을 놓고 미국 및 중국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기술의 기반이 되는 가장 진보된 모델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구글의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미국의 이 기술 거대 기업이 발표한 유럽 최대 경제권(독일)에 대한 55억 유로(약 64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의 일부로, 새로운 데이터 센터 건립도 포함될 예정이다.
당시 구글은 베를린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회의실, 새로운 컨퍼런스 룸, 데모 공간이 갖춰진 3개 층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수도에 AI 센터를 설립할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연립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를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분야에서 진전을 이루고자 한다는 의지를 보여왔으며, 최근 AI와 관련된 발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장관은 지난달 독일 통신 거대 기업 도이체 텔레콤과 미국 칩 강자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산업용 AI 허브 개소식에서 "기술적 리더십이 다시 한번 우리 경제 모델의 핵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막대한 도전' -
그러나 디지털 비즈니스 협회 비트콤의 야니스 헤커는 인프라와 데이터 저장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독일에게 "도전 과제는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여전히 "이러한 기술들이 가치 창출은 물론 주권과 우리 가치 수호에 있어서도 갖는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