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들, AI가 자신들을 죽일 것이라는 우려에 맞서다

2026년 3월 12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3월 12일(로이터) - 오라클(Oracle)의 마이크 시실리아(Mike Sicili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도구가 인간의 업무를 대규모로 자동화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냐는 논쟁에 합류했다. 그의 결론은 단호한 "아니다"였다.

그는 화요일 열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여러분 모두 AI를 활용해 빠르게 코딩하는 신생 기업들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말을 들어왔을 것"이라며 "저는 이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AI 도구를 채택하지 않는다면 AI 도구와 그 코딩 능력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AI를 채택하고 있으며 매우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시실리아 CEO의 이같은 발언은 고객 정보 정리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안내 등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 제품의 주요 기능 일부를 이제 AI 도구가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제기된 월스트리트의 우려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런 우려는 지난달 대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 에이전트(이러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디지털 어시스턴트)용 AI 플러그인을 선보인 후 소프트웨어 주식 시가총액이 약 1조 달러 급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소프트웨어 기업 CEO들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반박에 나서고 있다.

시실리아 CEO는 또한 오라클이 규모가 더 작은 경쟁사 세일즈포스(Salesforce)보다 앞서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회사는 기존 도구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새로운 제품을 구축하고 전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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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일즈포스는 다른 방식의 방어 논리를 제시했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CEO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에게 자신의 회사가 소위 'SaaS 대멸종(SaaS-pocalypse)'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용어는 지난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을 강타한 주가 폭락을 지칭한다.

베니오프 CEO는 세일즈포스 고객들을 소개하며, 세일즈포스가 방대한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이러한 AI 에이전트를 구축, 배포, 관리하는 기업 플랫폼으로 변모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