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드 AI, 엔비디아, 블랙웰 생산라인에 로봇 두뇌 배치

2026년 3월 17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3월 16일(로이터) - 스킬드 AI의 인공지능(AI) 모델이 NVIDIA의 블랙웰 GPU 서버 랙이 제작되는 휴스턴의 폭스콘 조립 라인을 운영하는 로봇에 탑재된다. 양사는 이를 범용 물리 AI의 초기 상용화 사례로 설명했다.

NVIDIA와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이 스타트업은 월요일 ABB 로보틱스 및 유니버설 로봇스와도 협력해 자사 소프트웨어를 산업용 로봇 전반에 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사가 '범용 뇌'라고 부르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스킬드 AI는 자사의 범용 AI 모델이 단일 반복 작업만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되고 새로운 공정에 적응하려면 광범위한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현재 로봇 시스템의 주요 한계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스킬드 AI의 디팍 파탁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수십만 대의 로봇을 배치한 로봇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들과 협력하면 극도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데이터 플라이휠(선순환 구조)이 구축된다"고 말했다.

ABB와 테라다인의 자회사 유니버설 로봇스와의 협력은 해당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통합함으로써 시스템 훈련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국내 제조 역량 재건 노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2025년에는 전자, 제약, 반도체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약 1.2조 달러 규모의 신규 미국 생산 투자가 발표됐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첨단 제조업의 대규모 본토 회귀(리쇼어링)가 자동화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현재 AI 붐의 대부분을 주도하는 칩을 생산하는 NVIDIA는 AI 슈퍼컴퓨터를 완전히 미국 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NVIDIA의 로보틱스 및 에지 AI 부문 부사장인 디푸 탈라는 로이터에 "향후 3~4년 내 미국에서 5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실현하려면 이 공장들이 더 자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1,000억 달러 규모의 AI 칩 프로젝트 '이자나기(Izanagi)'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