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40억 달러 규모 미국 상장 추진으로 AI 야욕 월가에 전하다

2026년 3월 26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한국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최대 14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미국 상장을 비공개로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026년 하반기에 발행 주식의 약 2~3%를 상장할 계획이지만, 최종 규모와 시기는 아직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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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장 계획은 SK하이닉스가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에 대한 강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이 인디애나주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한국과 미국 내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쟁사 다수가 상장된 미국 시장에서 더 넓은 투자자 노출을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곽노정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획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업 가치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상장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같은 미국 경쟁사와 보다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첨단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AI 메모리 분야에서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본 전략에 엇갈린 반응**

그러나 이번 계획은 일부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포럼은 신주 발행이 기존 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키고, 최근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대신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고 기존 주식을 활용한 상장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펀드 매니저들도 이 같은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IBK자산운용의 김현수 매니저는 "왜 신주를 발행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후 미국 상장을 추진한다면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SK하이닉스는 장기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강력한 현금 보유고를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