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시게이트에 '오버웨이트' 신규 투자의견 제시…350% 급등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 전망

2026년 3월 30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인베스팅닷컴 -- JP모건은 월요일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오버웨이트(Overweight) 등급을 부여하고 연말 목표주가를 525달러로 설정하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사의 주가가 2025년 초 이후 약 350% 급등했음에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동기간 S&P 500 지수의 11%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 은행은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인 23.45달러에 22배의 주가수익배수(PER)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설정했으며, 이는 금요일 종가 기준 시게이트 주가보다 약 39% 상승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사미크 차터지(Samik Chatterjee)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우리의 재무 전망치는 2027년 컨센서스(시장 합의) 추정치를 상회하며, 가격이 우리 전망에 반영된 안정적~약간의 상승보다 더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 상승 기회가 있고, 자본지출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 목표 평가 배수에도 상향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팀은 해당 평가가 AI(인공지능) 관련 공급업체의 평균 약 25배 배수에 비해 보수적이며, 클라우드 지출 가시성이 개선되거나 가격이 가정보다 강하게 형성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강세론은 두 가지 축에 기반합니다. 첫째는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지출에 따른 수요 급증, 둘째는 애널리스트들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산업이 수년 만에 처음 맞이한 구조적으로 유리한 가격 환경입니다.

JP모건은 AI 워크로드가 데이터센터 저장 수요를 급격히 높이면서 저장 용량(엑사바이트) 증가율이 역사적 저성장률(10%대 초반)에서 연간 20%대 중반 수준으로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기적으로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 25%,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 50% 이상을 전망하며, 이는 시게이트 주식의 재평가를 정당화한다고 믿는다"고 썼습니다.

이 논리의 핵심은 HDD 시장의 과점 구조로, 시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이 공급의 약 80~90%를 통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양사가 출하량 증가보다는 고밀도 드라이브를 통한 용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가격 규율 유지와 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