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일랜드 공장 아폴로 지분 142억 달러에 매입

2026년 4월 1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로이터) 인텔이 아일랜드 생산 시설에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에 매각했던 지분 49%를 142억 달러에 다시 사들이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텔의 재무 상태가 개선되고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공장을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

아폴로는 2024년 아일랜드 렉슬립에 있는 공장 관련 합작회사 지분을 112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 어려움을 겪던 인텔은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생산 시설을 확장할 현금을 확보했다.

인텔은 이후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고, 현 CEO 립부 탄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인력 감축과 자산 매각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은 엔비디아와 미국 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미국 정부가 최대 주주다.

인텔은 AI 붐을 거의 3년간 놓친 뒤 AI 도구가 사용자 질의에 응답하는 추론 과정 증가로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오늘날 인텔은 더 강한 대차대조표, 개선된 재무 규율, 진화한 사업 전략을 갖췄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분 환매를 현금과 약 65억 달러 규모의 새 부채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2027년부터 이익을 높이고 신용 등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팹 34'로 알려진 아일랜드 공장은 코어 울트라와 제온 6 프로세서를 포함해 인텔4와 인텔3 기술 기반 칩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