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 분쟁으로 수출 차질 경고

2026년 4월 3일 · Unknown · financial · 출처 Yahoo Finance

다음은 김대웅 기자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로이터) 평택=로이터] 현대자동차(005380.KS)는 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중동을 경유하는 유럽 및 북아프리카 수출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차질은 중동 분쟁이 주요 해상 운송로를 막고 물류 비용을 상승시키며 배송을 지연시키고 자동차 제조사와 그 협력사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부각시킨다.

현대자동차는 자회사 기아(000270.KS)와 함께 판매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사로, 이란 전쟁이 곧 종식되더라도 그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대차 글로벌정책실의 김동조 상무는 공급망 재건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분쟁이 종식되더라도 기존 공급망을 재건하고 복원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 서울 남서쪽에 위치한 평택당진항에서 열린 정부 관계자, 물류 기업, 자동차 제조사 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의는 전쟁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가 열린 항구에는 선박에 적재될 차량들이 부두에 줄지어 서 있었다. 이 선박은 약 4,900대의 차량을 싣고 미국 서해안으로 향할 예정이다.

김 상무는 분쟁과 관련된 물류 비용 상승과 원자재 제약이 부품 협력사와 생산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협력사 및 정부와 협력해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부문인 현대글로비스(086280.KS)는 현재 일부 중동 노선을 이용할 수 없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화물을 대체 장소에 일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서해안 및 동해안 노선은 지금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중동 노선 접근 제한과 높아진 연료비가 운영과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부 선적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