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
개요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 1946년 6월 14일 ~ )는 미국의 사업가, 텔레비전 방송인, 정치인으로 제45대 미국 대통령(2017~2021)을 역임했다. 부동산 재벌 집안에서 태어나 트럼프 조직을 이끌며 맨해튼의 주요 부동산 개발 사업을 성공시켰고,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로 전국적 유명세를 얻었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당선되었으며,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보호무역, 강경 이민 정책, 감세 및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재임 기간 중 두 차례 탄핵 소추를 받았으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고,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게 패배했으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 202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하여 당선, 제47대 대통령으로 재선되었다.
주요 내용
초기 생애와 사업 경력
도널드 트럼프는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 부동산 개발업자 프레드 트럼프의 아들로 성장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한 후 아버지의 회사에 합류했다. 1970년대부터 맨해튼으로 진출해 트럼프 타워, 플라자 호텔 등 상징적인 건물을 개발하며 '트럼프' 브랜드를 구축했다. 1980~90년대에는 카지노 사업(트럼프 플라자, 트럼프 타지 마할)과 항공사(트럼프 셔틀) 등으로 확장했으나 여러 차례 파산 위기를 겪었다. 2000년대에는 리얼리티 TV 쇼 '어프렌티스'로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정치 입문과 2016년 대선
트럼프는 2015년 6월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출마했다. 반이민, 반자유무역,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백인 노동자 계층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 경선에서 16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일반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당선되었다. 그의 선거 운동은 소셜 미디어(특히 트위터)를 적극 활용하고, 전통적 정치 규범을 파괴하는 수사로 주목받았다.
대통령 재임 기간(2017~2021)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과 같은 주요 정책을 추진했다:
- 경제: 2017년 감세 및 일자리 법안(Tax Cuts and Jobs Act)을 통과시켜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에너지(석유·가스) 산업을 부양하고,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경제는 급격히 위축되었다.
- 이민: 국경 장벽 건설, 무슬림 금지령(행정명령 13769), 가족 분리 정책 등 강경 이민 단속을 시행했다. '드리머'(DACA 수혜자) 보호를 종료하려 했으나 법원에서 저지되었다.
- 외교: 북한과의 세 차례 정상회담(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을 가졌으나 비핵화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해 관세를 부과하고,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UAE) 간 아브라함 협정을 중재했다.
- 사법부: 연방 대법관 3명(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에이미 코니 배럿)을 임명해 보수 성향을 강화했다.
- 탄핵: 2019년 우크라이나 압력 사건(트럼프-젤렌스키 통화)으로 첫 번째 탄핵(권력 남용, 의회 방해)을 당했으나 상원에서 무죄.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로 두 번째 탄핵(반란 선동)을 당했으나 상원에서 무죄(7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유죄 투표).
2020년 대선과 이후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게 패배했으나, 트럼프는 선거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 인정을 거부했다. 2021년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트럼프는 두 번째 탄핵을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2년 11월,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023년에는 뉴욕 주 검찰의 사기 혐의 재판, 연방 검찰의 기밀 문서 은닉 및 1월 6일 사건 관련 기소 등 여러 법적 위기에 직면했으나,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최신 동향
2024년 11월,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꺾고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는 2020년 패배 이후 복귀한 사례로, 미국 역사상 두 번째 비연속 재선 대통령(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이 되었다. 그의 재선 캠페인은 경제 불안, 이민 문제, 법적 기소를 '정치적 박해'로 프레이밍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2025년 1월 20일 취임 이후, 트럼프는 즉시 이민 단속 강화 행정명령(국경 비상사태 선포, 대규모 추방 작전), 관세 인상(중국 60%, 멕시코 25%), 에너지 독립 선언(파리 기후 협정 재탈퇴)을 시행했다. 또한 2021년 1월 6일 사건 관련 피고인들에 대한 사면을 추진하고, 연방 관료 체계를 자신의 충성파로 대체하는 '행정 국가 개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4월 현재,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단기적 주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와 무역 파트너들의 보복 관세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47%로 분열된 상태를 보인다.
관련 주제
- [[미국 대통령]]
- [[공화당 (미국)]]
-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
- [[트럼프 행정부]]
- [[MAGA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