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개요
마우스(Mouse)는 컴퓨터 화면 위의 커서를 움직이고 클릭·스크롤 등의 조작을 통해 명령을 입력하는 대표적인 포인팅 장치(Pointing Device)다. 1964년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최초로 고안했으며,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의 보급과 함께 개인용 컴퓨터의 필수 주변기기로 자리 잡았다. 손바닥으로 쥐고 움직이는 형태가 쥐를 닮아 '마우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오늘날에는 유선·무선, 광학·레이저, 게이밍·인체공학 등 용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주요 내용
역사
1964년 스탠퍼드 연구소(SRI)의 더글러스 엥겔바트는 나무 상자에 두 개의 금속 바퀴를 단 최초의 마우스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1968년 '모든 데모의 어머니(Mother of All Demos)'에서 대중에 공개되었고, 1973년 제록스 PARC의 알토(Xerox Alto)에 채택되며 연구실을 넘어섰다. 1983년 애플 리사(Lisa), 1984년 매킨토시(Macintosh)에 기본 포함되면서 대중화의 전기를 마련했고, 1990년대에는 스크롤 휠과 광학식 센서가 도입되었다. 2000년대 이후 레이저 센서와 무선 기술이 보편화되며 유선의 한계를 넘어섰다.
작동 원리
초기 기계식(볼) 마우스는 바닥의 고무 볼이 X·Y축 롤러를 회전시키고, 그 회전량을 적외선 센서로 읽어 좌표 이동으로 변환했다. 이후 등장한 광학식 마우스는 LED 빛을 바닥에 비추고 반사된 이미지를 초당 수천 장씩 촬영·비교해 이동 방향과 거리를 계산한다. 레이저식은 적외선 레이저를 사용해 표면 인식률과 정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블루투스나 2.4GHz 무선 동글을 통한 무선 연결이 주류를 이루며, 유리·거울 같은 난반사 표면에서도 작동하는 고성능 센서가 등장했다.
종류
- 유선/무선: 케이블 유무에 따른 구분으로, 무선은 배터리·충전 방식이 핵심 스펙이다.
- 광학식/레이저식: 센서 방식에 따른 구분.
- 인체공학(버티컬) 마우스: 손목을 세운 자세로 쥐어 반복 사용 시 발생하는 손목 통증(터널 증후군)을 완화한다.
- 게이밍 마우스: 높은 DPI/CPI, 폴링레이트, 저지연, 매크로 버튼을 갖춘 고성능 제품군.
- 트랙볼·펜 마우스·프레젠테이션 리모컨: 특수 목적형 포인팅 장치.
주요 성능 지표
- DPI/CPI: 1인치 이동 시 커서가 움직이는 픽셀 수로, 높을수록 민감하다.
- 폴링레이트(Polling Rate): 초당 컴퓨터에 전송하는 좌표 신호 횟수(Hz).
- 버튼 수·무게·그립 방식(팜·클로·핑거): 사용자 손 크기와 습관에 따라 선택이 갈린다.
최신 동향
2024~2025년 마우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경량화·초고속 폴링레이트·무선 완전체다. 8K(8,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게이밍 마우스가 대중화되며 입력 지연이 1ms 이하로 줄었고, 40g 이하의 초경량 무선 제품이 e스포츠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치 역시 물리 접점이 없는 광축(옵티컬) 스위치와 자기(홀 효과) 스위치가 확산되어 더블클릭 고장 문제를 크게 줄였다. USB-C 충전과 무선 충전 패드, 저전력 센서 기반 수개월 배터리, 그리고 온디바이스 매크로·프로파일 저장 기능이 보편화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제스처 인식, 접이식·휴대용 폼팩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설계도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터치스크린·트랙패드·펜 입력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밀 조작이 필요한 게임·디자인·개발 분야에서는 여전히 마우스가 대체 불가능한 입력 도구로 남아 있다.
관련 주제
- [[키보드]]
- [[포인팅 장치]]
-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 [[컴퓨터 주변기기]]
- [[인체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