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ing":"정의","body":"불펜(Bullpen)은 야구장 내에서 구원 투수들이 경기 중에 투구 연습을 하며 출전 준비를 하는 구역이다. 이 용어는 해당 구역 자체뿐만 아니라 팀의 구원 투수 집단을 지칭하는 데에도 널리 쓰인다."},{"heading":"어원","body":"불펜이라는 용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20세기 초반, 경기장 외곽에 설치된 불펜 구역이 소를 가두는 우리(bullpen)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은 구원 투수들이 경기 중에 '소처럼' 열심히 몸을 푼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담배 광고판(Bull Durham)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heading":"역사","body":"초기 야구에서는 구원 투수가 경기 중에 몸을 푸는 개념이 없었으며, 선발 투수가 완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0세기 초반부터 구원 투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불펜이 도입되었다. 초기에는 불펜이 파울 라인 근처나 외야에 위치했으나, 현대에는 대부분의 구장에서 불펜이 외야 펜스 뒤쪽에 위치한다. 1970년대 이후 구원 투수의 전문화와 세이브 기록의 도입으로 불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heading":"역할과 기능","body":"불펜의 주요 역할은 구원 투수가 경기 중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도록 몸을 풀고 준비하는 것이다. 불펜에는 일반적으로 투수 코치나 불펜 포수가 배치되어 투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투구 내용을 점검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선발 투수가 조기에 강판당할 경우를 대비해 불펜 투수들이 대기한다. 현대 야구에서는 불펜 운영이 경기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며, 각 팀은 셋업맨, 마무리 투수 등 역할을 분담하여 불펜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heading":"시설","body":"불펜은 일반적으로 마운드와 홈 플레이트가 설치된 투구 연습 공간으로 구성된다. 메이저리그 구장의 불펜은 대부분 외야 펜스 뒤에 위치하며, 관중석과 분리되어 있다. 불펜에는 투수들이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벤치, 음료수, 전화기(벤치와 소통용) 등이 갖춰져 있다. 일부 구장에서는 불펜이 지하에 위치하거나, 양 팀의 불펜이 인접해 있기도 하다."},{"heading":"전략적 중요성","body":"현대 야구에서 불펜은 팀의 핵심 전력으로 간주된다. 강력한 불펜을 보유한 팀은 선발 투수가 짧은 이닝을 던져도 경기 후반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불펜 투수를 기용하며, 특히 7회 이후의 승부처에서 불펜 운영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 관리와 적절한 휴식 부여도 중요한 전략적 요소이다."},{"heading":"관련 용어","body":"불펜과 관련된 주요 용어로는 '불펜 데이(Bullpen Day)'가 있는데, 이는 선발 투수 대신 여러 명의 구원 투수를 순차적으로 기용하는 전략을 말한다. 또한 '오프너(Opener)'는 경기 초반에 구원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전략으로, 불펜 운영의 한 형태이다. '롱 릴리프(Long Relief)'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구원 투수를, '셋업맨(Setup Man)'은 마무리 투수 전에 등판하는 투수를, '클로저(Closer)'는 경기 마지막을 책임지는 마무리 투수를 의미한다."}]
불펜
불펜은 야구 경기에서 구원 투수들이 경기 중에 몸을 풀거나 대기하는 장소를 의미하며, 또한 구원 투수진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