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 대 필리스
개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와 필라델피아 필리스(Philadelphia Phillies)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두 팀으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구 우승 경쟁과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중심으로 격렬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팀은 각각 남부와 동부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서, 팬층 간의 강한 대립 의식과 경기장에서의 열띤 응원전으로 유명하다.
주요 내용
역사적 배경
브레이브스는 1871년 창단된 내셔널리그 원년 구단으로, 보스턴, 밀워키를 거쳐 1966년부터 애틀랜타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필리스는 1883년 창단되어 필라델피아에 계속 남아있는 현존 최고(最古) 연속 연고지 구단이다. 두 팀은 오랜 기간 같은 지구에서 맞붙었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브레이브스가 지구를 지배하면서 필리스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브레이브스는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기간 필리스는 몇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전반적으로 브레이브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0년대 후반부터의 라이벌 부상
진정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된 것은 2018년부터다. 브레이브스는 리빌딩을 끝내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오지 알비스 등 젊은 재능들이 주축이 된 팀으로 도약했다. 필리스도 브라이스 하퍼를 2019년에 영입하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 이후 두 팀은 매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게 된다.
- 2018년: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 필리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탈락.
- 2019년: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실패, 그해 지구 우승은 애틀랜타가 차지.
- 2020년: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 필리스는 시즌 초반 부진으로 탈락.
- 2021년: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제패.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를 기록.
- 2022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NLDS에서 브레이브스를 만나 3승 1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시리즈는 라이벌 관계를 극적으로 격화시켰다.
- 2023년: 필리스가 와일드카드로 다시 포스트시즌에 올라 NLDS에서 브레이브스를 다시 만나, 이번에도 3승 1패로 탈락시켰다. 브레이브스는 정규시즌 104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필리스에 무너졌다.
통산 상대 전적 및 특징
2024년 시즌 종료 기준 정규시즌 통산 상대 전적은 브레이브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필리스가 2연속 시리즈 승리를 거두며 짠맛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의 NLDS는 모두 필리스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에서는 브레이브스 팬들의 강력한 '초크' 응원이 유명하고, 필리스 홈에서는 특유의 '베이비 샤크' 응원가와 함께 도발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두 팀은 모두 장타력이 뛰어난 타선을 갖추고 있어 맞대결 시 많은 홈런이 터지기로 유명하다.
주요 선수 및 감독
-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오지 알비스, 맷 올슨, 스펜서 스트라이더(부상), 맥스 프리드, 감독 브라이언 스닛커
-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카일 슈와버, J.T. 리얼뮤토, 잭 휠러, 애런 놀라, 감독 롭 톰슨
문화적 대결
필라델피아는 '형제애의 도시'라는 별명과는 달리 스포츠 팬들이 매우 열정적이고 직설적이다. 필리스 팬들은 역사상 유명한 악명 높은 사건들(예: 1999년 J.D. 드류에게 야유, 2007년 경찰마에게 땅콩 던짐 등)로도 유명하다. 브레이브스 팬들은 1990년대 '툼벨리 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으며, 팀이 애틀랜타로 옮긴 후 남부 전역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두 팀이 맞붙으면 SNS에서도 팬들 간의 설전이 벌어지고, 선수들의 몸에 맞는 공 등 신경전이 자주 발생한다.
최신 동향
2024년 시즌에는 필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브레이브스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탈락했다. 2024년 시즌 후반 브레이브스는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는 5월에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었고,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팔꿈치 수술로 재활 중이다. 필리스는 정규시즌 95승으로 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NLDS에서 뉴욕 메츠에 패배하며 다시 한 번 가을야구의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에는 두 팀 모두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브레이스브스는 아쿠냐의 복귀 시점이 관건이고 필리스는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두 팀 간의 경기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패권을 가르는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고 있다.
관련 주제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필라델피아 필리스]]
-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 [[브라이스 하퍼]]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MLB 포스트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