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미국의 배우·감독·인도주의 활동가로, 아카데미 수상 경력과 UNHCR 특사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안젤리나 졸리

개요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 1975년 6월 4일 ~ )는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감독, 제작자, 그리고 인도주의 활동가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최정상의 배우로 자리 잡았고,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와 특사로서 국제 난민·인권 문제에 앞장서 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배우와 감독, 활동가라는 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적인 현대 문화 인물이다.

주요 내용

출생과 성장

졸리는 197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배우 존 보이트와 배우 마셸린 버트런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그가 어린 시절 이혼했고, 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을 보였으며 리 스트라스버그 연기학교 등에서 수학한 뒤 1990년대 초 텔레비전과 저예산 영화로 경력을 시작했다.

연기 경력

1990년대 후반 《지아》(1998)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하며 주목받았고, 《처음부터 끝까지》(1999)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2001년 《툼 레이더》에서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아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도약했으며, 이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 《체인질링》(2008), 《솔트》(2010), 《말레피센트》 시리즈(2014·2019) 등에 출연했다. 액션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상업성과 비평 양쪽에서 성과를 냈다.

감독과 제작 활동

2011년 보스니아 전쟁을 다룬 《피와 꿀의 땅》으로 감독 데뷔했고, 《언브로큰》(2014), 《그들이 먼저 아버지를 죽였다》(2017) 등을 연출했다. 또한 연극 제작자로도 활동해 뮤지컬 《아웃사이더스》를 제작했으며, 이 작품은 2024년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인도적·인권 활동

2001년 UNHCR 친선대사로 임명된 뒤 캄보디아, 수단, 시리아 등 분쟁 지역을 수차례 방문하며 난민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렸다. 2012년부터는 UNHCR 특사로 활동했고, 분쟁 지역 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여성·아동 권리 보호 활동을 주도했다. 2022년 12월 21년 만에 UNHCR 특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에도 여러 인권 단체와 직접 협력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난민 아동의 교육 지원과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재단 활동도 병행해 왔다.

개인사

존리 밀러, 빌리 밥 손턴과 결혼과 이혼을 거쳤고, 2014년 브래드 피트와 결혼했으나 2016년 별거 후 2019년 이혼이 성립되었다. 마다독스, 자하라, 실로, 팍스, 녹스, 비비엔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2013년 BRCA1 유전자 변이를 공개하고 예방적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밝혀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여성 건강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안면 신경마비(벨스 팔시) 투병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와는 프랑스 미라발 와이너리를 둘러싼 장기 법적 분쟁이 이어지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최신 동향

2024년 졸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다룬 영화 《마리아》에서 주인공을 연기하며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고, 골든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올라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냈다.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패션·공예 플랫폼 '아틀리에 졸리'를 뉴욕에 열고 윤리적 소비와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적 영역에서는 UNHCR 특사 사임 이후에도 난민·여성 인권 단체와 협력하며 분쟁 지역 성폭력 문제와 아동 교육 지원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0년대 중반 들어서는 상업 블록버스터보다 작가주의 영화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를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며, 여섯 자녀와의 관계 및 전 남편과의 법적 분쟁 관련 보도가 대중 매체의 주요 관심사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 배우·감독들과의 협업과 제작자로서의 행보를 넓히며 할리우드 내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주제

  • [[브래드 피트]]
  • [[유엔난민기구]]
  • [[할리우드]]
  • [[아카데미상]]
  • [[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