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1941년 12월 19일 ~ )은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임기: 2008년 2월 25일 ~ 2013년 2월 24일)이자 기업인, 정치인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호는 일송(一松)이다.
== 생애 초기와 교육 ==
이명박은 1941년 12월 19일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포항(현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농부 이충우와 채태원의 5남 2녀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 거리에서 빵과 껌을 팔며 생계를 돕는 등 고생을 했다. 1961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학생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 기업인 경력 ==
196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명박은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승진했다. 1977년 이사, 1988년 사장에 올라 현대건설을 세계적인 건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1980년대 중동 건설 시장 진출을 주도하며 '중동의 기적'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현대건설 회장을 역임했다.
== 정치 경력 ==
초기 정치 활동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본격적인 정치 입문은 2002년 제3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되면서 시작되었다. 시장 재임 기간(2002~2006) 동안 청계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완공했으며, 서울시 대중교통 체계 개편(대중교통 개혁)을 단행했다. 이 사업들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도시 재생과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
제17대 대통령 재임
2007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747 공약'(연간 경제성장률 7%,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경제 강국 진입)을 내세웠다. 2007년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 민주당 후보를 약 530만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2008년 2월 25일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주요 정책 및 사건으로는:
- 글로벌 금융 위기 대응: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시기에 각종 경기 부양책을 추진했다.
- 4대 강 사업: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생태 복원 및 치수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 파괴 논란과 예산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2011년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었다.
- 미디어법 개정: 언론 관련 법안 개정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었다.
- 세계적인 외교 활동: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등을 주도했다.
-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과 연평도 포격(2010년):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임 말기인 2012년에는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퇴임 이후와 사법적 문제 ==
퇴임 후 2018년 3월 22일,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되었다. 주요 혐의는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 수수, 국정원 특활비 부정 처리, 자신이 실소유한 차명계좌 관리 등이었다. 2018년 10월 5일,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82억 원을 확정받았다. 2020년 12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가석방)로 풀려났다. 2022년 12월 27일, 특별사면을 받아 복권되었다.
== 평가 ==
이명박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지지자들은 가난한 청년에서 기업인, 대통령에 오른 '한국적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며, 경제 위기 시기 국가를 이끈 실용적 지도자로 평가한다. 반면 비판자들은 대규모 토목 사업으로 인한 환경 파괴, 경제 성장률 약속 미달, 임기 말 여러 정치적 논란, 그리고 퇴임 후의 구속과 유죄 판결을 들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그의 재임 기간은 글로벌 금융 위기라는 국제적 도전과 국내의 깊은 정치 사회적 갈등이 공존했던 시기로 기록된다.
== 개인 생활 ==
1965년 김윤옥(金潤玉) 여사와 결혼하여 1남 3녀를 두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퇴임 후에는 내곡동 자택에 거주하다가 구속되었으며, 가석방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 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