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개요
천무(天舞, Chunmoo)는 대한민국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239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MLRS)이다. 기존 K136 구룡(130mm)과 K136A1, 그리고 227mm 다연장로켓을 대체·보강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발이 본격화되어 2014년 실전 배치가 시작되었다. 130mm 유도로켓, 227mm 무유도로켓, 239mm급 400mm 유도로켓 등 다양한 구경의 탄을 하나의 발사대에서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이며, 기존 다연장로켓 대비 사거리·정확도·생존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주요 내용
개발 배경
북한의 장사정포와 갱도포,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군은 장거리·고정밀 타격 능력을 갖춘 차세대 다연장로켓 체계를 요구했다. 기존 130mm 구룡은 사거리와 위력이 제한적이었고, 227mm MLRS는 도입 초기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천무는 이 두 체계를 통합·대체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
체계 구성
천무는 크게 발사차량(K239), 탄약운반차(K240),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각종 로켓탄으로 구성된다.
- 발사차량(K239): 8×8 차륜형 차대에 2개의 발사 포드(각 6연장, 총 12발)를 탑재한다. 포드는 130mm 전용, 227mm 전용, 400mm 전용 등 임무에 따라 교체 장착이 가능하다.
- 탄약운반차(K240): 발사차량과 동일한 차대에 재장전용 로켓 포드를 탑재해 신속한 재장전을 지원한다.
- 사격통제체계: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통신체계를 통해 표적 정보를 수신하고, 수 분 내에 사격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
로켓탄 종류
- 130mm 유도로켓: 사거리 약 36km, GPS 유도 방식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 227mm 무유도로켓: 사거리 약 45km, 기존 MLRS 계열 탄약과 호환성이 있다.
- 239mm(400mm급) 유도로켓: 현재는 400mm급으로 분류되며 사거리 약 80km에 이른다. 향후 사거리를 200km 이상으로 확장하는 개량형이 개발 중이다.
운용 개념
천무는 적의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신속히 기동해 사격 진지에 전개, 표적을 타격한 뒤 즉시 이탈하는 '사격 후 이동(Shoot and Scoot)' 전술을 기본으로 한다. 위성항법장치(GPS)와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유도 방식으로 오차를 크게 줄였으며, 네트워크 중심전 환경에 맞춰 상위 지휘체계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수출 및 국제 협력
천무는 폴란드와의 대규모 방산 계약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2022년 폴란드는 천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현지 생산 및 기술 이전을 포함한 협력 방안이 추진되었다. 또한 중동, 동남아시아, 유럽 등 여러 국가와 수출 협상이 진행되면서 한국 방산 수출의 대표적 성과로 자리매김했다.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과의 협력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최신 동향
2024~2025년 천무는 사거리와 위력, 그리고 체계 통합 측면에서 지속적인 진화를 보이고 있다. 첫째, 400mm급 유도로켓의 사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리는 개량형 개발이 추진되면서 전술 탄도미사일 영역과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둘째, 폴란드向 수출 물량의 현지 생산 및 공동 개발이 본격화되며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보가 논의되고 있다. 셋째, 발사차량의 자동화·무인화와 AI 기반 사격통제, 그리고 다영역 작전(MDO) 개념에 맞춘 네트워크 연동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인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 내에서 천무의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으며,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와의 연계 운용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관련 주제
- [[K239 천무]]
- [[다연장로켓]]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폴란드 방산 수출]]
- [[한국형 3축 체계]]
- [[국방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