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개요
대한민국에서 '18대'는 통상적으로 2008년 총선으로 구성된 18대 국회(2008년 5월 30일~2012년 5월 29일)와, 2012년 대선에서 당선되어 2013년 2월 25일 취임한 18대 대통령 박근혜를 가리키는 정치적 시기 구분이다. 이 시기는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와 박근혜 정부의 전 기간에 걸쳐 있으며, 보수 진영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함께 장악한 시기로 평가된다. 특히 18대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父女) 대통령이라는 상징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내용
18대 국회(2008~2012)
18대 국회는 2008년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구성되었다. 한나라당이 153석을 확보하며 과반을 차지했고, 통합민주당 81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3석 등의 분포를 보였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었다.
18대 국회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반대 촛불 시위, 2009년 용산 참사, 미디어법(신문법·방송법) 개정 강행 처리 등 굵직한 논란을 겪었다. 특히 2008년 12월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물리적 충돌과 2009년 미디어법 직권상정·날치기 통과는 여야 갈등의 정점으로 기록되었다. 2010년에는 지방선거를, 2011년에는 재보궐선거를 치르며 정치 지형이 요동쳤다.
18대 대통령 선거와 박근혜 정부
2012년 12월 19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약 108만 표 차(51.56% 대 48.02%)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박근혜는 2013년 2월 25일 취임하여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이 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 '경제민주화', '국민행복'을 국정 기조로 내세웠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대응 논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2016년 4월 총선 이후의 국정 혼란을 거쳤다. 결정적으로 2016년 10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폭로되면서 같은 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고,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여 파면되었다. 이에 따라 2017년 5월 9일 조기 대선이 치러져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고, 18대 대통령 임기는 헌정사상 최초로 임기 단축·중도 종료되었다.
주요 인물 및 상징성
18대 대통령 박근혜는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강조하며 세대·성별을 아우르는 지지층을 확보했다. 그러나 국정농단으로 인해 파면된 첫 대통령이자, 탄핵 이후 구속·재판을 받은 대통령이라는 부정적 상징성도 함께 남겼다. 이는 이후 대한민국 정치에서 '탄핵'과 '검찰 개혁' 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최신 동향
2024~2025년 기준으로 '18대'라는 표현은 통상 정치사적 회고 맥락에서 사용된다. 18대 국회 시기의 인물들이 다수 현역 정치인으로 활동 중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대구 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총선(22대)과 2025년 현재 정치 상황에서는 18대 국회 시절의 여야 대립 구조가 반복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탄핵 이후 도입된 검찰·공수처 제도가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다. 또한 18대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대통령 탄핵 절차'와 '권력 분립'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제도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관련 주제
- [[박근혜]]
- [[18대 국회]]
- [[대통령 탄핵]]
- [[이명박 정부]]
-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