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 리그
개요
UEFA 네이션스 리그(UEFA Nations League)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럽 국가대표팀 간 리그 형식의 축구 대회다. 2018년에 창설되어 같은 해 9월 첫 경기가 열렸으며, 기존의 친선경기를 대체해 경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대표팀 간 실력 차이를 반영한 조 편성을 목표로 한다. 리그 A·B·C·D의 4개 티어로 나뉘어 승격과 강등이 이루어지며, 최상위 리그 A에서는 파이널스(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주요 내용
출범 배경
UEFA는 유럽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지나치게 많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네이션스 리그 구상을 발표했다. 기존 국제 친선경기 일정을 대회 형식으로 전환해 모든 경기에 순위와 이해관계를 부여하고, 중소 축구 국가에도 의미 있는 경기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2018년 9월 첫 시즌이 개막하며 유럽 축구 일정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다.
대회 구조
참가국은 랭킹과 성적에 따라 리그 A, B, C, D 4개 티어로 분류된다. 각 리그는 다시 3~4개 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 또는 단판 방식으로 조별 경기를 치른다. 리그 A의 각 조 1위는 파이널스에 진출하고, 각 리그의 조 최하위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며 하위 리그의 조 1위 팀은 상위 리그로 승격된다. 2018-19 첫 시즌에는 리그 A·B·C가 각 12팀, 리그 D가 16팀으로 구성되었으나, 이후 참가국 수와 조 편성 방식이 여러 차례 조정되었다.
파이널스
리그 A의 각 조 1위 4개 팀이 참가하는 파이널스는 준결승과 결승으로 진행되며, 개최국에서 단기간에 열린다. 2019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첫 파이널스에서는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에는 프랑스가 스페인을 2-1로 누르고 우승했고, 2023년에는 스페인이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유로 플레이오프 출전권
네이션스 리그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출전권과도 연결된다. 유로 예선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 네이션스 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출전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 덕분에 하위 리그 팀들도 유로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게 되었고, 대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여자 대회와 타 대륙
UEFA는 2023년에 여자 네이션스 리그(UEFA Women's Nations League)를 새로 출범시켜 여자 국가대표팀에도 동일한 리그·승강제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CONCACAF)도 2019년부터 자체적인 CONCACAF 네이션스 리그를 운영하는 등, 네이션스 리그 형식은 다른 대륙으로도 확산되었다.
최신 동향
2024-25 시즌에는 리그 D가 소수 팀만으로 운영되며 사실상 축소되었고, 2026-27 시즌부터 리그 D를 폐지하고 리그 C에 통합하는 개편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리그 구조가 A·B·C 3개 티어로 단순화되고 조 편성과 승강 방식도 재정비될 예정이다. 2025년 6월 독일에서 열린 2024-25 파이널스에서는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5-3으로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대회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각국은 네이션스 리그를 월드컵·유로 예선과 연계한 전력 점검 무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정 과밀에 대한 선수 협회의 우려와 대회 확대 논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여자 네이션스 리그 역시 유로 2025 이후 참가국 확대와 상금 인상이 논의되는 등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관련 주제
-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 [[FIFA 월드컵]]
- [[유럽축구연맹]]
-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