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백엔드 독학 6개월 로드맵 정리해봄
작년에 완전 비전공에서 백엔드로 취직한 사람입니다. 요즘 지인이 물어보길래 정리해뒀던 걸 공유해봅니다.
전제는 하루 6시간 이상 투자 가능하다는 것. 그 이하면 기간이 두 배로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1~2개월차 — 언어와 기본기
- 자바 또는 파이썬 하나만 파기 (두 개 동시에 하지 마세요)
- 자료구조/알고리즘은 이 시기엔 개념만
- SQL은 이때부터 매일 조금씩
3~4개월차 — 프레임워크와 프로젝트
- 스프링이든 장고든 하나 잡고 게시판 CRUD
- 배포까지 직접 해보는 게 핵심
- 깃은 무조건 CLI로 익히기
5~6개월차 — 취업 준비
- 프로젝트 하나를 진짜 깊게 파기. 트러블슈팅 기록 남기기
- 코테는 매일 두 문제씩 꾸준히
- 이력서는 남들이 뭘 썼는지 100개는 읽어보기
제일 많이 하는 실수는 강의만 계속 듣는 겁니다. 강의 하나 끝나면 무조건 뭔가를 만들어보세요. 안 만들면 6개월 뒤에도 똑같습니다.
질문 있으면 아는 선에서 답변 달게요.
5 개의 답변
ㅇㅈ 강의만 계속 듣는 거 진짜 함정임ㅋㅋ 나도 인프런만 3개월 들었는데 남은게 없었음
6개월에 취직이라니... 글쎄 그건 좀 운 좋은 케이스 아닌가 싶은데. 요즘 신입 백엔드 시장 보면 6개월 독학으로 붙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본인은 됐다지만 그걸 로드맵처럼 일반화하는 건 위험하다고 봄. 최소 1년 잡고 하는 게 정신건강에 나음
5~6개월차에 트러블슈팅 기록 남기라는 거 진짜 중요함. 나도 면접에서 그거 하나로 거의 30분 떼웠음. '왜 이 선택을 했고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 흐름으로 얘기하니까 그냥 CRUD만 나열한 사람들이랑 차원이 달라짐. 그리고 배포 직접 해본 경험도 은근 차이 큼. 로컬에서만 돌려본 사람은 서버 터지면 뭘 봐야 할지 모르더라
SQL 매일 조금씩은 진짜 공감. 근데 자료구조/알고리즘을 이 시기에 '개념만' 하라는 건 좀 아닌 듯. 나중에 코테 시즌 되면 결국 기초가 발목 잡음. 처음부터 하루 한두 문제라도 푸는 습관 들이는 게 나음
깃 CLI로 익히라는 부분은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GUI로 시작해도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브랜치·머지·리베이스 개념을 이해하는 거지 명령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서요. 다만 협업 경험은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혼자 하는 프로젝트랑 팀으로 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