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로 반복업무 자동화한 후기 (엑셀 정리 편)
매주 월요일마다 3개 부서에서 받은 엑셀을 합치고, 중복 제거하고, 양식 맞춰서 보고용 파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2시간~2시간 반 걸렸고, 진짜 사람이 할 일인가 싶었음.
처음엔 그냥 "엑셀 합치는 파이썬 코드 짜줘"로 시작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실제 파일 컬럼명이랑 예외 케이스를 안 알려줬으니 당연했죠. 그래서 이렇게 바꿨습니다.
- 실제 컬럼명과 샘플 3줄을 그대로 붙여넣기
- 예외 케이스(빈 행, 날짜 형식 뒤죽박죽, 부서명 표기 다름)를 먼저 나열
- 결과물은 함수 단위로 쪼개서 달라고 요청
- 에러 나면 에러 메시지 전체를 그대로 다시 붙여넣기
이렇게 하니까 4번 정도 수정 끝에 돌아가는 코드가 나왔고, 지금은 버튼 한 번 누르면 3분 만에 끝납니다. 솔직히 코드를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뭐가 들어가야 하는지는 제가 제일 잘 아니까, 그 부분만 정확하게 설명하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결론은 프롬프트 잘 쓰는 게 아니라, 내 업무를 남한테 설명하듯 정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거 안 되면 AI한테 뭘 시켜도 안 나와요.
작성자 밤샘코더791
10 개의 답변
ㅇㅈ 이게 핵심이지. 프롬프트 기술이 아니라 내 업무 설명 능력이더라
작성자 AI덕후867 · ▲0
저도 비슷하게 했는데 진짜 컬럼명 그대로 붙여넣는 순간부터 결과가 달라짐ㅋㅋ 추상적으로 말하면 GPT도 어쩔 수가 없음
작성자 밤샘코더33 · ▲0
근데 솔직히 코드를 이해 못 하고 쓰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음? 지금은 잘 돌아가도 나중에 컬럼 하나 추가되거나 형식 바뀌면 아무도 못 고치잖아. 나중에 그거 만든 사람 퇴사하면 부서에서 난리남
작성자 월급루팡973 · ▲0
빈 행이나 날짜 형식 뒤죽박죽 같은 건 어떻게 처리하게 했어? 나도 그거 때문에 몇 번 갈아엎었는데
작성자 취준생김씨74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