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프로젝트 3개월 회고 (실패담)

1월에 결심하고 만든 서비스, 3개월 만에 접었다. 정리해보면 배운 건 많은데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

뭘 만들었냐면, 개발자 구인 정보를 크롤링해서 개인화된 매칭을 해주는 서비스. 기능은 다 만들었음.

실패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1. 아무도 안 물어본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나는 불편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겼다.

2. 출시를 너무 늦게 했다. 3개월 동안 '완성'만 붙잡고 있었고, 유저에게는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

3. 마케팅 계획이 없었다. 1도 없었다.

결론은 "만들기 전에 팔아봐라"라는 말을 뼈저리게 체감했다는 거다. 다음엔 랜딩 페이지부터 만들고 반응 보고 시작할 것.

작성자 뉴비탈출471

3 개의 답변

ㅇㅈ 특히 3번 ㅋㅋ 마케팅 계획 없이 출시하면 그냥 혼자 노는 거더라

작성자 데이터덕후306 · ▲0

나도 비슷한 거 만들어봤는데 크롤링 서비스는 기술보다 그 뒤가 진짜 문제더라. 사이트 구조 바뀌면 매칭 다 깨지고, 구직자한테 '개인화 추천'이라고 해봤자 결국 사람들이 보는 건 연봉이랑 회사 이름이야. 다음 프로젝트는 기능 하나만 남기고 랜딩에 '이런 거 있으면 쓸 사람?' 폼 하나 붙여서 이메일 30개 모이는지부터 봐봐. 그거 안 모이면 코드 짜는 시간 아까움. 3개월에 접은 건 잘한 거고, 진짜 문제는 다음에도 또 만들면서 시작한다는 거니까 그거만 조심하자.

작성자 디지털노마드691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