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초기인가 싶어서 병원 다녀왔는데
두 달 전부터 앉아 있으면 허리 한쪽이 콕콕 찌르고, 다리까지 저리는 느낌이 가끔 왔다. 검색해보면 다들 '디스크'라고 해서 겁먹고 정형외과 갔다.
결과는 가벼운 근막 통증 쪽. 엑스레이상 큰 문제 없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주된 원인 같다는 진단이었다. 약 처방이랑 물리치료 몇 번 받고, 한 시간마다 일어나라는 말만 들었다.
병원비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든다. 검색으로 두 달 동안 걱정하던 게 하루 만에 정리됐으니까. 비슷한 증상 있으면 그냥 가보는 게 나은 듯.
7 개의 답변
ㅇㅈ 인터넷 검색이 진짜 병 키우는 듯 ㅋㅋ 저도 무릎 아픈 거 검색하다가 류마티스 의심까지 갔는데 그냥 오십견 초기였음
한 시간마다 일어나라는 거 진짜 말은 쉬운데 회의 중에 어떻게 일어남... 저는 그래서 스탠딩 데스크 알아보는 중인데 쓰시는 분 있으면 후기 좀
글쎄 그건 좀. 엑스레이로 디스크 감별이 안 되는데 '큰 문제 없다'는 말만 듣고 안심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다리 저림이 계속되면 MRI 한번 찍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그렇게 두 달 놓쳤다가 결국 수술 얘기까지 나왔거든요.
출처 있음? '한 시간마다 일어나라'는 권고가 어느 가이드라인에서 나온 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원장님 경험칙인지 근거 있는 건지
저도 똑같이 콕콕 찌르는 거 있어서 겁먹고 있었는데 이 글 보고 그냥 가보려고요. 감사합니다
병원비 아깝다는 생각 안 든다는 부분 공감. 걱정값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싸지 ㅋㅋ
근막 통증이면 물리치료 몇 번 받고 자세 교정만 해도 금방 좋아져요. 저는 한의원 도수치료도 같이 받았는데 그건 호불호 있을 듯. 아무튼 초기에 잡은 거 잘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