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백엔드 이직 준비 정리해봄 (장문)
작년 말부터 슬슬 준비해서 최근에 이직 마무리했다. 나중에 나 같은 사람 또 나올까봐 정리해둔다.
1. 이력서
경력기술서는 진짜 '내가 뭘 했는지'보다 '그래서 뭐가 좋아졌는지'를 써야 한다. 성능 30% 개선, 장애 대응 시간 절반 단축 이런 식. 나는 처음에 기술 스택만 나열했다가 서류에서 다 떨어졌다.
2. 코딩테스트
결국 문제 풀이량이다. 하루 한 문제 3개월이면 웬만한 중견은 뚫린다. 단, SQL은 따로 준비해야 함. 나는 여기서 한 번 탈락했다.
3. 시스템 디자인
이게 제일 어려웠다. 유튜브 보고 혼자 소리내서 설명하는 연습을 진짜 50번은 했다.
4. 연봉 협상
부르는 게 값이다. 최소 10%는 더 부른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라. 나는 이걸 몰라서 첫 제안 그대로 받을 뻔했다.
결론: 준비 기간 6개월, 총 12곳 지원, 3곳 최종. 힘들었지만 할 만하다.
4 개의 답변
ㅇㅈ 특히 1번. 나도 기술스택만 나열했다가 서류광탈 20번 함ㅋㅋ '그래서 뭐가 좋아졌냐' 이게 진짜 핵심이더라
글쎄 그건 좀... 하루 한 문제 3개월이면 중견 뚫린다는 건 너무 케이스 바이일 거 같은데. 요즘 중견도 코테 난이도 많이 올라서 3개월론 택도 없는 곳 많음. 그리고 '부르는 게 값'이라면서 10%만 더 부르라는 것도 좀 애매함. 그건 회사마다 밴드가 다르고, 오히려 과하게 부르면 역효과 나는 경우도 있어서 그냥 무조건 더 부르라고 하는 건 위험한 조언이라고 봄. 본인 경험 하나로 일반화한 느낌
시스템 디자인 소리내서 설명 연습 50번 이거 ㄹㅇ임. 머리로만 아는 거랑 입으로 풀어내는 거랑 완전 다름. 나는 스터디 들어가서 남들 앞에서 했는데 그게 훨씬 도움됐음. 혼자 하면 자기가 아는 것만 계속 반복하게 되더라
출처 있음? 12곳 지원 3곳 최종이면 상당히 잘된 케이스인데 준비 기간이나 코테 얘기가 너무 자기 경험 기준이라 사람마다 편차 클 듯. 그래도 정리 수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