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건강검진에서 나온 것들 정리 + 생활 습관 바꾼 후기

작년 검진에서 처음으로 '재검' 소리를 들었다. 그때 충격 받아서 생활 습관 좀 갈아엎었고, 올해 다시 검진 받으면서 정리해봄.

작년 결과에서 걸린 것

  • 혈압 140/95 (경계성 고혈압)
  • 중성지방 210
  • 간수치 ALT 62 (정상 범위 살짝 초과)

다 합쳐서 '이대로 가면 40대에 큰일 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술은 주 3~4회, 운동은 거의 안 했고, 야식이 습관이었다.

바꾼 것들

1. 술 주 1회로 제한 (그것도 맥주 두 캔)

2. 저녁 9시 이후 안 먹기

3. 주 4회 30분 걷기 + 주 2회 근력

4. 커피 하루 2잔 제한

5. 자기 전 폰 안 보기 (수면 질 개선 목적)

1년 지난 결과

  • 혈압 122/80
  • 중성지방 130
  • ALT 34

숫자가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 사실 약을 쓸까도 고민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생활 습관 먼저 3개월 잡아보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

느낀 점은, 30대 넘어가면 진짜 몸이 신호를 보낸다는 거. 하나씩만 바꾸는 게 답인 것 같다. 한 번에 다 바꾸려다가 실패한 사람으로서.

작성자 카페인중독700

5 개의 답변

중성지방 210에서 130이면 거의 절반인데 1년 만에 이 정도면 솔직히 좀 부럽다 ㅋㅋ 나는 1년 해도 잘 안 떨어지던데

작성자 뉴비탈출737 · ▲0

글쎄 그건 좀. ALT 62에서 34로 떨어지는 거 생활습관만으로 가능은 한데 1년 만에 저 정도면 다른 변수도 있었을 듯. 그 사이에 영양제나 약 드신 거 없나요? 그리고 술 주 1회 제한했다면서 '그것도 맥주 두 캔'이면 완전 끊은 건 아니잖아. 물론 줄인 것 자체는 대단한데 결과만 보면 좀 과장된 느낌도 있어서.

작성자 문과출신개발자94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