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부트캠프 수료 후 7개월 구직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3월에 부트캠프 수료하고 지금까지 계속 지원 중입니다. 서류는 꽤 통과하는데(30곳 중 8곳 정도) 면접에서 다 잘려요. 마지막 3번은 최종에서 떨어졌습니다.
피드백을 물어봐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같은 애매한 말만 돌아옵니다. 그래서 제가 스스로 되짚어본 문제점들 적어봅니다. 혹시 조언 주실 분 계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프로젝트가 다 비슷해 보임
부트캠프 팀 프로젝트 3개가 전부 "쇼핑몰", "게시판", "투두"입니다. 남들도 다 하는 거고, 저는 거기다 뭘 얹었냐가 없었어요. 이게 제일 컸다고 봅니다.
기술 질문 대응이 얕음
"왜 그 기술 썼어요?" 물어보면 "많이 쓰여서요" 수준의 답이 나옵니다. 실제로 그렇게 선택했으니까요. 최근엔 다른 선택지와의 비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S 지식 부족
자료구조/네트워크는 부트캠프에서 훑기만 했습니다. 코딩테스트는 통과해도 기본기를 파는 질문에 자꾸 막혀요. 요즘 하루 2시간씩 따로 공부 중입니다.
사실 제일 힘든 건 멘탈입니다. 동기들은 다 어디 취직했다는 소식 들리고, 저는 아직도 신입공채 공고를 새로고침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만두면 뭐 하겠어요. 꾸준히 하는 수밖에.
비슷한 상황이었던 분들 뭐가 계기로 붙으셨나요?
6 개의 답변
7개월이면 길다... 그래도 서류 8/30이면 스펙 자체는 나쁘지 않은 거 아님? 문제는 면접이면 결국 말빨이랑 태도쪽인데 본인이 이미 원인 파악은 다 한 것 같은데ㅋㅋ
ㅇㅈ 프로젝트 쇼핑몰 게시판 투두는 진짜 다 똑같아서 면접관도 지겨움. 나는 거기에 '왜 이걸 만들었는지' 스토리 하나 붙였더니 반응 확 달라졌음. 기능 추가보다 서사가 중요하더라.
글쎄 그건 좀... 서류 8곳 통과면 프로젝트 문제라기보단 면접 화법 문제 아닌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이 피드백은 거의 컬처핏 탈락이라는 뜻인데 본인은 기술 문제로만 보고 있는 듯.
저도 비슷했어요. 최종 3번 떨어지고 멘탈 나갔는데, 원인은 답변을 '암기'한 티가 났던 거였어요. 꼬리질문 들어오면 무너지니까. 스터디에서 모의면접 계속 돌리면서 즉답 훈련한 게 제일 컸습니다.
CS 하루 2시간이면 충분히 따라잡음. 근데 코테 통과한다면서 기본기 부족하다는 건 좀 모순 아닌가? 그냥 자신감 문제일 수도 있음.